넷플릭스 드라마 "위쳐" 시즌1 정주행 후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위쳐.

시즌1 시청 후기. 

넷플릭스 미드 영드 추천

드라마 위쳐는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다.

위쳐는 원작 소설이 있고, 이를 토대로 만들어진 게임이 있단다.  그런데 나는 둘 다 한번도 접해본 적 없는, 위쳐 문외한이다. 

그런 사람이 드라마 위쳐 시즌1을 결말까지 전부 보고 난 후기다.

우선, 드라미 위쳐를 보면서, 초반에는 좀 많이 헷갈렸다.

아무것도 모르는 터라 위쳐의 세계관이랄지 캐릭터가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드라마는 위쳐는 현재와 과거를 불친절하게 오간다.

그것도 아주 막, 거칠게.

그래서 위쳐를 보는 초반 몇 화 동안에는 이게 현재 사건인지 과거 사건인지 갈피도 못 잡고 그냥 섞인 채로 보다가, 한참 나중에 되어서야 얼추 윤곽이 잡히고 뼈대가 잡힌다.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돌연변이 종 '위쳐', 위쳐는 각종 몬스터를 죽일 수 있는 존재다. 그와 함께 마법사들, 괴물, 그리고 뭔가 비밀스러운 초능력을 가진 공주 등등... 이 등장한다. 

그런데 해리포터적인 그런 환상적인 마법은 아니고, 아주 검고, 냉정하고 잔인한 그런 마법들이다.

대륙에 존재하는 나라의 왕 중 하나가, 다른 나라의 비밀스런 능력을 가진 공주를 빼앗으려 마법사와 함께 전쟁을 시작하고, 그 전쟁에 함락되어 공주는 도망가고, 그와 운명으로 얽힌 '위쳐'는 그 소녀를 찾기 시작하고, 그 전쟁에 맞서는 마법사들이 존재하고... 뭐 그런 여러 방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위쳐 시즌1은 서막을 여는 이야기라 볼 수 있다.

위쳐 시즌1이 끝나도록 아직 제대로 밝혀진 것은 하나도 없고, 전쟁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

시즌 1에서는 위쳐의 탄생, 한 강력한 마법사의 탄생, 비밀스런 능력을 가진 소녀의 탄생, 그들이 어떻게 운명으로 엮였는는지 등등... 을 설명하기 바쁘다.

드라마 위쳐의 시즌1은 총 8편이다. 이 8편을 3일에 걸쳐 모두 보았으니, 나름 재미는 있다고 해야 할까?

하지만 나에게 위쳐 시즌1은 시즌2를 보기 위한 준비 과정 같은 느낌이었다. 

왠지 훨씬 더 재미있을 것 같은 위쳐 시즌2 보려면, 그냥 미리미리 시즌1도 다 봐 둬야 하는? 그런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