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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소소한 이야기

지나치게 참신한, 맞춤법 파괴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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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글을 보다 보면, 온갖 맞춤법 파괴자들을 만나게 되는데, 걔 중에는 너무 지나치게 참신해서 지적도 못할 정도인 것도 많네요.

도무지 웃어야 될지 울어야 될지 모르겠는, 그런 신기한 맞춤법 파괴자의 글들을 모아 보았어요.  



엿줄게 있어 메일 드립니다.

왜승모랑 같이 가. 

나는 니가 나의 발여자라고 생각했는대. 

완전 어의없네. 

나보고 일해라 절해라 하지마. 

갈수록 일치얼짱하는구나. 

나도 더 이상은 한개야. 

그건 회계모니 싸움이야. 

우리 덮집회의하자. 

오늘 곱셈추위래. 

멘토로 삶기 좋은 인물은? 

그 남자는 나물할때가 없는 사람이야. 

에어콘시래기가 고장났어. 

어려서부터 쇠뇌교육을 받았나보지. 

수박겁탈기 하지 마. 

삶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들면 시험시험해.

장례희망이 뭐야?

약속 꼭 지킨다니까. 마마잃은 중천공이지. 

라면 맛있게 끊이는 법 가르쳐 주세요.

얻따 대고 눈을 부랄여? 

참 골이따분한 성격이네요. 

왜 참견이야? 그건 엄연희 사생활치매야.

나는 그런 거 안핵갈려. 

큰 길에서 뺑손이사고가 났대. 

그럼 권투를 빌어. 

나는 문안한 스타일이 좋아. 

그 사연을 들으니 마음이 절여오네. 

모든 게 숲으로 돌아갔어.

그 제품에서는 바람물질이 나온대. 

그런 임신공격은 하지 마. 

여성스러워야한다는 고정간염. 

고등학교는 시럽계로 갈 거야, 입문계로 갈 거야?

신뢰지만, 나이를 물어도 될까요?

요즘은 성숙이라서 가격이 비싸.

벅꽃놀이갈까?

그 영화는 액션 장면이 압건이지.

뒷자석에 타세요.

그 실수가 침형타가 되었다.

아맹어사 출두요!

유교전쟁이 언제 일어났지? (6.25전쟁이랍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모를 것 같아...)


아무래도 점점 글로 된 매체의 접촉이 줄고, 영상 매체를 접하는 비중이 늘다 보니 그런 거겠죠?


어의없다는 생각도 들고, 거북암이 느껴지기도 하네요... 

마춤법이 중요하다고, 재대로 써야 한다고 하면, 골이따분하다고 하려나요?

한글 교육의 장례에, 권투를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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