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드라마 추천!
잔잔하고 따뜻한 드라마
츠바키 문구점 – 가마쿠라 대서사 이야기
일본 드라마 ‘츠바키 문구점 – 가마쿠라 대서사 이야기’는 소설 ‘츠바키 문구점’이 원작인 드라마에요.
주인공은 타베 미카코가 맡았어요.
★ 츠바키 문구점 ~가마쿠라 대서사 이야기, 줄거리
다른 이의 편지를 대신 써주는 대서사(대필가)였던 할머니 손에 자란 포포 (하메미야 하토코). 그러나 할머니는 너무 엄격하여 포포는 자라면서 할머니와 관계가 틀어졌고, 결국 몇 년 전 집을 나와 연을 끊고 지냈다.
하지만 할머니의 죽음으로, 포포는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온다. 할머니가 꾸렸던 츠바키 문구점이나 대서사 일을 물려받을 생각이 없는 포포는, 할머니의 집을 팔려고 내놓는다.
그런데 한 노부인이 찾아온다. 그는 생전에 할머니에게 대필 편지를 부탁했었는데, 미처 할머니가 그 일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돌아가신 것이다. 하지만 노부인은 막무가내로 손녀 포포에게 그 일을 떠맡기고, 포포는 어쩔 수 없이 편지를 쓰게 된다.
하지만 포포가 대충 쓴 편지는 노부인을 크게 화나게 만들고, 포포는 노부인이 만족할 만한 편지를 쓰기 위해, 편지를 쓰는 일, 사람의 마음 을 전하는 방법 등에 대해 다시금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는데…
처음에는 ‘편지를 대신 써준다’는 특이한 소재에 끌려 보게 되었는데, 굉장히 재미있게 본 일드에요. 특히 ‘대서사’라는 생소한 직업, 편지를 쓴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좋았어요.
주인공 포포가 편지 대필을 맡게 되는 한명 한명의 이야기가 드라마 한 편마다 펼쳐지고, 그 전체를 이어가는 건 주인공 ‘포포’의 변화와 성장이에요.
드라마 속에서 대서사가 된 포포는 편지 한 장을 쓰기 위해 그 사람에 대해 생각하고, 이해하고, 편지를 받을 사람을 알아가고, 전하는 방법을 생각해요. 그리고 정성 들여 각각 그 편지에 알맞은 펜을 고르고, 잉크를 고르고, 종이를 골라요.
그 이야기들이 예상 외로 너무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결국, 그 모든 것이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되지요.
일드 츠바키 문구점은 굉장히 따뜻하고 잔잔하게 펼쳐지는 드라마에요. 하지만 중간중간 아주 잔잔한 개그 코드도 많이 섞여 있어서 밝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주인공 포포가 쓰는 편지와 관련된 이야기와, 친절한 주변 이웃들의 소박한 일상이 어우러져, 사람 냄새 물씬 나는, 힐링 드라마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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