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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추천! 길모어 걸스 - 애증의 미드, 끊임없는 수다와 엇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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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추천, 길모어 걸스

매력 덩어리 모녀의 폭풍 수다와 일상, 그리고 사랑.


넷플릭스를 통해 미드 길모어걸스를 보았어요.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정말 한달 가량 미친 듯이 봤어요.


길모어 걸스는 시즌1부터 시즌 7까지 있고, 거기에 덧붙여 '길모어 걸스, 한해의 스케치'가 시즌 8을 대신해요. 한해의 스케치는 겨울, 봄, 여름, 가을의 4편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6살에 딸을 낳은 싱글맘 로렐라이(로렌 그라함)와, 고등학생 딸 로리(알렉시스 브레델)가 주인공이에요.

주인공 로렐라이와 로리의 성이 '길모어'이기에, 미드의 제목이 '길모어 걸스'에요.


엄마 로렐라이의 일과 사랑, 딸 로리의 고등학교 생활과 사랑, 그에 이어 로리의 대학생활, 

그리고 그들이 사는 스타즈할로우 마을 주민과의 에피소드 등등이 펼쳐져요.



특이 이 모녀는 서로가 가장 친한 친구라고 여기며 온갖 대화를 나누는데, 그 수다가 아주 센스있으면서도 재미져요. ㅎㅎ

또 마을 주민들은 각각의 캐릭터가 아주 개성이 넘쳐서 보는 재미가 있어요.

일상 이야기지만, 이게 또 어찌나 중독성이 강한지, 그 다음 이야기가 너무 보고 싶어서 TV앞을 떠날 수가 없을 지경이었어요.



그런데, 정말 길모어 걸스는 '애증의 드라마'라고 할 수 있어요.

길모어 걸스 시즌 1을 보면서는 정말 재미있고, 따뜻하고, 어쩜 이런 드라마를 몰랐을까 하면서 미친듯이 봤어요.

정말 시즌 3까지는 시간날 때마다 직진, 정주행 했어요. 



그런데 시즌 4에 가서, 험... 하는 느낌이 들더니, 시즌 5에 가서는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가 되었고요....

시즌 6에는 정말 '이기 미쳤나' 싶었어요.


초반의 그 매력 터지던 모녀는.. 점점 가면 갈 수록 왜 상황 분간 못하고 막장 드라마를 찍는 거냐고요...



정말 시즌 7은 화병 걸릴 거 같아서 볼까말까 하다가... 

결국 시즌 8이라고 할 수 있는 '길모어 걸스 : 한해의 스케치'를 먼저 봤어요.

그리고 나서 거꾸로 시즌 7을 보았지요.

(결말을 알고 보니, 시즌 7의 막장 상황에서도 좀 낫기는 했어요. ^^)



길모어 걸스는 꽤 오래된 드라마인데 시즌 7까지 방영되다가, 그후 시즌8은 제작이 취소되었다고 들었어요.

(시즌 7에 이렇게 분탕질을 쳐 놓았으니, 제작 취소 된 이유가 납득이 가는...)

그러나 길모어 걸스를 사랑하는 시청자들도 참 많았기에, 

넷플릭스에서 그 다음 이야기 4편을 "길모어 걸스 " 한 해의 스케치"로 제작한 거에요.



그런데 길모어 걸스는 정말, 매력 있는 드라마에요.

저도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그 긴 드라마를 끝까지 다 보아버렸는 걸요.


길모어 걸스 시즌 3까지는 정말 초강력 추천! 해요. 

한 시즌에 20편이 넘어요. 시즌 3까지만 해도 엄청 오래 보아야 해요. ㅎㅎㅎ

요런 드라마 좋아하시는 분들은, 우선 시즌 1부터 시작해 보시고... 그 후에는 각자 판단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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