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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재미있게 본 일드 추천 10편! (2018 일본드라마 BEST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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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재미있는 일본 드라마 추천 10!

 

(2018년 1분기부터 4분기까지! 추천 일드)

 

 

저는 올해도 참 많은 일본 드라마를 보았어요. 영화, 드라마, 만화, 소설등등을 보는 게 제가 현재 가지고 있는 유일한 취미인데요, 그 중에서 일드도 참 많이 봐요.

 

 

그래서,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기념으로, 2018년 올해 1분기~ 4분기 전체에 방송된 일드 중에서, 제가 재미있게 본 일드 10편만 추려 보았어요

그리고 그 10편을 다시 두 그룹으로 나누어 보았어요. 아주 재미있었던 일드 4, 그리고 그보다는 덜하지만, 꽤 재미있었던 일드 6입니다.

 

(물론 전부 제가 본 일드 기준입니다. 재미있다고 들었으나 아직 못 본 2018년 일본 드라마도 아직 여러 편 있어요.)

 

 

아주 재미있었던 일드 4

 

 

 

◇ 콜드케이스 시즌 2

 

[콜드케이스 시즌2 : 요시다 요, 미츠이시 켄]

 

 

콜드케이스는 추리, 수사 드라마에요. 미해결사건(콜드케이스)를 수사하는 경찰관들이 주인공이에요. 시즌1의 주인공들 그대로 시즌2로 이어졌어요. 저는 콜드케이스 시즌 1도 무척이나 재미있게 봤어요. 그런데 시즌2도 무척 재미있어요! 콜드케이스는 미드를 리메이크 한 드라마인데, 전 미드는 아직 못 봤어요. 그런데 딱 봐도 보통의 일본 추리드라마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와는 사뭇 달라요. 일드 특유의 명랑함과 교과서적인 교훈이 빠지고, 서늘하고 냉정한 분위기가 풍겨요.

 

 

 

 언내추럴

 

[언내추럴 : 이시하라 사토미, 쿠보타 마사타카]

 

 

언내추럴은 배우 이시하라 사토미가 법의학자로 나오는 의학 추리 드라마입니다. 그런데 법의학자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실제로 자기가 수사를 다 합니다. 물론 말도 안 되는 상황이지만, 드라마는 그래서 재미있어진 듯해요.

 

예전에 이시하라 사토미가 법의학자 지망생인 의대생으로 나왔던 드라마가 있어요. 그건 정말 재미 없어서 보다가 관뒀었거든요. 그런데 이 드라마는 재미있게, 아주 빠르게 다 봤어요.

 

 

 

 의붓엄마와 딸의 블루스

 

[의붓엄마와 딸의 블루스 : 아야세 하루카, 다케노우치 유타카]

 

 

배우 아야세 하루카는 그 명성답게, 항상 기본은 하는 듯해요. '의붓엄마와 딸의 블루스'는 아야세 하루카가 새 엄마가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드라마로, 소설이 원작이에요.

 

그런데 굳이 말하자면, 저는 딱 절반인 5회까지가 정말 재미있었어요. 나중에 후반부는그리 마구, 몹시 재미있었던 건 아니에요. 그렇다고 또 막 재미 없는 것도 아니었고.^^ 명랑하게, 쾌활하게, 따뜻하게 보기 좋은 드라마에요. 일본에서 시청률도 꽤 높게 나왔어요.

 

 

 

 형사 7인 시즌4

 

[형사 7인 : 히가시야마 노리유키, 쿠라시나 카나]

 

 

형사 7인은 형사가 주인공인 추리 드라마에요. 제목처럼 7명의 형사가 등장합니다. 드라마 형사 7인의 이전 시즌들을 전혀 보지 않은 채로 시즌4를 보게 되었어요. 그런데 재미 있어서, 지금 시즌 3도 보기 시작한 중이에요. 역주행 해보려고요. ^^ 형사 7인 시즌 4가 무사히 나온 걸 보면, 시즌 3도 분명 꽤나 재미있었을 듯 해요.

 

 

꽤 재미있었던 일드 6

 

 

 

 짐승이 될 수 없는 우리

 

[짐승이 될 수 없는 우리 : 아라가키 유이, 마츠다 류헤이]

 

 

드라마 '짐승이 될 수 없는 우리'는 처음 볼 때 짜증이 났어요. 캐릭터 한심하고, 우유부단하고, 상황도 말도 안되고. 바보같이 착한 여주인공은, 착한 게 아니라 그냥 바보같았거든요. 아마 배우 아라가키 유이에 대한 소박한 팬심이 아니었다면, 안 보고 중간에 던져 버렸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점점 가면 갈수록 재미있었어요. 착한병 걸린 주인공이 한심하다는 초반의 생각에서, 점점 캐릭터에 호감이 생겼어요.

 

 

 

 특수9

 

[특수 9 : 이노하라 요시히코, 하다 미치코]

 

 

드라마 '특수9'는, '경시청 수사 1 9계'라는 장수 드라마의 속편인 드라마에요. 경시청의 수사 1 9계에 속했던 형사들이, 마지막 시즌 이후 어떤 사연으로 해체되고, 그 사람들이 특수9라는 소속으로 다시 모이면서 시작되는 드라마에요. 아주 특별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전형적인 타입의 일본 추리, 형사 드라마라고 할 수 있어요.

 

 

 

 컨피던스맨 JP

 

[컨피던스맨 JP : 나가사와 마사미, 히가시데 마사히로]

 

 

정말 예전에는 청순의 대명사였던 배우 나가사와 마사미였는데, 이렇게도 코믹한 역할이 잘 어울릴 줄은 몰랐어요. 컨피던스맨 JP는 굉장히 개성적인 사기꾼 3인조가, 조금은 나쁜 사람들을 속여서 돈을 빼앗는 이야기에요. 그런 중에 작전 성공을 위해 자기들끼리도 막 속이면서 뒷통수 치기도 하고요. 아주 유쾌하고, 조금은 어처구니 없기도 하고, 만화 같은 분위기에요.

 

 

 

 치어댄스

 

[치어댄스 : 츠치야 타오, 이시이 안나]

 

 

치어댄스로 전미대회 우승을 꿈꾸는 고등학생 소녀들의 이야기에요. 영화 치어댄스의 몇 년 후 이야기가 드라마에서 펼쳐집니다. 하지만 영화 속 그 학교도 아니고, 인물들도 다 바뀌어요. 그렇지만 영화 치어댄스 속 이야기도 종종 등장해요. 영화 치어댄스의 주인공이었던 히로세 스즈는, 특별출연 정도의 분량으로 등장하고요.

 

여고생들이 주인공이라 아주 상큼발랄하게 전개됩니다. 재미있게, 기분 좋게 볼 수 있는 드라마에요.

 

다만, 매회 드라마 후반부마다 주인공이 친구들에게 꼭 길고 길게 설교해가면서, 마지막에는 다들 같이 눈물 흘리는 장면이 꼭 들어가 있는 게, 이 드라마의 흠이라면 흠이지요.

 

 

 

 정의의 정

 

[정의의 정 : 요시타카 유리코, 미우라 쇼헤이]

 

 

'정의의 정'은 신입 여 검사가 주인공인 드라마에요. 아직 완전하진 않지만, 정의에 대한 마음만큼은 불타오르는 열혈 검사가 역할을 배우 요시타카 유리코가 맡았어요.

 

딱히 트라우마나 슬픈 과거가 있는 주인공이 아니고, 또 검찰청 안에 그런 인물도 없어서, 매 회마다 깔끔 명랑하게 마무리되는 드라마에요. 오히려 무겁지 않고 가볍게 볼 수 있는 추리물이라는 점이 강점인 드라마라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일드 특유의 설교병이 아주 도드라지게 나타나는 드라마에요. 신입 여검사가 피의자들 앞에 두고 선생님 같은 설교를 하면, 뻔뻔하게 굴던 인물들이 갑자기 참회를 하며 눈물을 흘리네요.

 

 

 

 디리 dele

 

[디리 : 야마다 타카유키, 스다 마사키]

 

 

사람들이 죽으면, 그들의 디지털 정보를 삭제하는 일을 해주는 이들이 주인공이에요. 그러다 보니 매회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이 등장해요. dele 사무실의 두 사람이, 데이터를 삭제하기 전, 의뢰인이 죽은 것이 분명한지 확인해야 하고, 그러다 보니 그 죽음에 다가가 연관된 비밀을 풀게 되는 것이 주된 스토리에요.

 

제가 본 배우 스다 마사키가 나오는 드라마는 dele가 처음이에요. 예전에 스다 마사키가 일본에서 인기가 많다고 했을 때, 저는 사진만 보고 일본 사람들 취향 특이하네했었거든요. 그런데 이 드라마 보다 보니 왜 인기가 많은지 알겠네요. 순수한 소년 같기도 하고, 반항미가 느껴질 때도 있고, 다양하게 매력 있어요.

 

 

☆☆☆

 

 

 

제가 추천하는 일드 리스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형사, 추리물을 무척이나 좋아해요. 그러다 보니 추리물을 자연히 많이 보게 되고, 추천 리스트에도 많이 들어가네요. ^^

 

 

그리고 아직 못 본 2018년도 일드 중에, 보고 싶어 몇 개 찜 해 놓은 게 있어요. 블랙페앙이랑, 형사전문변호사 시즌2, 유류수사 5….  곧 볼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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